김구라, “14년 만에 상 받았다”
OSEN 기자
발행 2007.12.22 23: 17

개그맨 김구라가 14년 만에 상을 받았다. 김구라는 22일 밤 10시 15분부터 서울 여의도동 KBS 별관 D공개홀에서 진행된 ‘2007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개그맨 이수근과 함께 남자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공동수상했다. 김구라는 “제가 데뷔한지 14년 됐다”며 “14년 만에 처음으로 상을 받는다. KBS가 사람을 만들어줬다. KBS에 감사한다. 아들한테 고맙다. 아들 때문에 이미지가 나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는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군도 자리했다. 김동현은 “안녕하세요. 김구라 아들 김동현입니다”며 “아빠가 방송에서 예쁜 말 안 쓰는데 많이 사랑해주시고 예뻐해 주시고 이런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가 방송에서 예쁜 말 쓸 수 있도록 제가 감시하고 지적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구라 최고! KBS 만세!”라고 말해 주위의 폭소를 자아냈다. crystal@osen.co.kr 김구라와 아들 김동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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