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에이스' 손민한(32, 롯데)이 산타로 변신했다. 손민한은 지난 22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한국복지재단 부산지부가 주최한 '희망 산타 원정대' 행사에 참가했다. 지난 2005년부터 한국복지재단 부산지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손민한은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 기념사를 전한 뒤 팬클럽 회원 10여 명과 복지재단 후원자들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포장했다. 이어 손민한은 부산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부산지역 아동 센터를 방문, 직접 포장한 선물을 전달한 뒤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민한은 해마다 크리스마스에 앞서 산타 복장을 하고 부산지역 소년소녀가장과 결손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손민한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조금이나마 어린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롯데 자이언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