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한 해를 보내며 파일럿 프로그램 두 편을 선보인다. SBS 송년특집 ‘김서방을 찾아라’와 ‘공통점을 찾아라’가 그것이다. 25일 방송되는 ‘김서방을 찾아라’는 ‘지구촌 택배 서비스’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체험, 재미, 감동을 전한다. 서경석, 이혁재, 김성수, 알렉스가 출연한다. 택배서비스를 신장개업한 이 네 사람이 첫 번째 과제를 받는다. ‘하와이에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음식을 전달하라’는 것이다. 힌트는 단 2가지 ‘하와이’와 ‘아들 이름’. 하와이 오아후섬과 마우이섬에 날아가 하와이에서 김서방을 찾는다. 서경석, 이혁재, 김성수, 알렉스는 지령을 전달받는 PDA 하나만 들고 김서방을 찾아 나선다. 지상낙원 하와이에 몰아닥친 10년만의 기상 이변으로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매서운 칼바람을 맞으며 임무 수행에 나선다. 김서방을 만나기 위해서 하와이 추장이 내는 과제를 통과하기, 김서방 익스프레스와 하와이 원주민과의 한판 승부 등을 펼친다. 서경석이 진행하고 28일 방송되는 ‘공통점을 찾아라’는 직업을 밝히지 않은 일반인 10명의 직업을 맞추며 재미를 안긴다. 일반인 10명의 공통점을 밝히는 도전자가 등장해 눈썰미와 질문 찬스, 4개의 보기를 통해서 7명이 가진 공통의 직업을 맞춘다. 1라운드에서 7명의 공통 직업을 맞춘 도전자는 2라운드에 진출한다. 10명중에서 7명을 모두 골라내면 최고 5천만 원의 상금을 거머쥔다. 첫 번째 도전자는 18년 베테랑 형사다. 총 1천300명의 범인을 검거한 강력 6반 팀장이 20대에서 30대 미녀 10명과 마주한다. 잠복과 수사로 고생하는 팀원들을 위해 상금을 타면 수사차량을 마련하겠다는 그의 눈썰미를 확인해 본다. 두 번째 도전자로는 16년간 100만 명을 강의했다는 부메랑 여자 강사가 출연한다. 10년 이상 같은 직종에 몸담은 30대 이상 베테랑 남녀와 마주친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서 무대에 오른 그녀의 눈썰미가 과연 직업을 맞출 수 있을지 흥미를 자아낸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