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담배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OSEN 기자
발행 2007.12.23 10: 07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가뿐한 게 힘이 납니다". 지난 2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승리를 거둔 안양 KT&G의 주희정은 경기가 끝난 후 모회사에서 제조하는 '홍삼 예찬론'을 폈다. 이날 19득점을 기록하며 통산 5400점을 돌파한 주희정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선수. 주희정은 "홍삼을 한두 번 먹는다고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시속적으로 먹으면 먹을수록 좋아진다.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맑아질 정도로 개운하고 편하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또,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모두 연습경기한 것과 같이 힘이 들지 않았다"며 "그게 다 홍삼물을 꾸준히 복용해서 그런 것 같다. 다른 팀은 그런 것을 받지 못하지만 회사에 너무나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물론 담배는 제공되지 않습니다"고 넉살좋게 대답했다. 한편 주희정은 "홍삼뿐만 아니라 감독님도 많은 신경을 써 주신다"며 "조그만 부상이 있더라도 트레이너에게 말하라고 지시하시고는 많이 챙겨 주신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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