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성 디너콘서트, 30인조 코러스 등장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7.12.23 10: 27

가수 박강성(46)이 자신의 디너콘서트에 30인조 코러스를 등장시키는 장관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박강성은 2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W호텔에서 12인조 백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랐고 24명의 합창단과 6명의 전문 코러스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박강성은 이날 디너콘서트에서 크리스마스 캐롤 ‘실버멜’로 막을 열었고, 히트곡 ‘문밖의 그대’ ‘내일을 기다려’를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또 다음 음반에 실릴 신곡 ‘데낄라’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추계예술대학 성악과 김금희 교수와 듀엣곡으로 ‘사랑으로’를 열창해 공연의 격을 올렸다. 공연 후반부 시크릿 가든의 노래를 편곡한 ‘You raise me up’을 부를 때는 30명의 코러스와 합창단이 등장해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지난해 디너콘서트보다 더 발전한 무대를 봤다. 음악중심의 무대로 디너쇼가 아닌 디너콘서트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게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강성의 디너콘서트는 공연 10여일 전 일찌감치 2회 공연 2000석을 매진시키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고, 디너콘서트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박강성은 데뷔 25주년을 맞아 내년 3월 말께 7년만에 6집 정규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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