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파이터스 외야수 이나바 아쓰노리(35)가 장래에 감독이 되고 싶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는 이나바가 지난 22일 일본 삿포로의 지역 방송에 출연해 "호시노 일본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보며 감독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다"며 감독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고 23일 보도했다. 이나바는 "호시노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조용히 지켜 보고 경기에서는 덕아웃에서 투지를 일으켜 지금껏 대표팀 사령탑과 다른 모습이었다"며 "모든 선수들이 호시노 감독을 따르자고 생각했고 호시노 감독 같은 사령탑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올 시즌 137경기에 출장, 타율 3할3푼4리(527타수 176안타) 17홈런 87타점을 기록한 이나바는 "앞으로 얼마나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