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선수단과 구단 프런트 그리고 팬들이 서해안 태안반도로 출동한다. 23일 구단에 따르면 두산은 투수 이혜천 외 선수단 44명이 오는 26일 기름 유출 사고를 당한 태안반도의 구례포 해수욕장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여기에 두산의 열혈팬 26명이 이미 동참 의사를 밝혔고 구단 직원 10명도 동반할 예정이다. 26일 아침 7시 버스 3대를 나눠타고, 태안반도에 집결해 도움의 손길을 펼치게 된다. 두산의 깜짝 봉사활동은 선수단이 먼저 의견을 제안했고, 여기에 구단과 팬이 호응해 이뤄지게 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