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의 레프트 송인석이 V리그 통산 3번째로 1000점을 돌파했다. 23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고 프로팀 상대로 2연승을 올렸다. 이날 왼쪽 공격수로 나선 송인석은 백어택 4점과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총 17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21득점을 올린 후인정과 함께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송인석은 이번 경기 17득점으로 총 1001점을 기록, 역대 정규리그 통산 3번째로 1000득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1000점대를 돌파한 첫 번째 선수는 1719득점을 올린 LIG손해보험의 이경수이고 1208점을 기록 중인 한국전력의 정평호가 두 번째로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송인석은 세트 포인트에서도 39개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LIG손보 이경수(36개), 팀 동료 박철우(30개)가 뒤를 잇고 있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