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이승신, “가족 앞에서 봉변, 강력 조치”
OSEN 기자
발행 2007.12.23 22: 51

23일 오후 스토커로부터 봉변을 당한 김종진 이승신 커플이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승신은 23일 오후 서울 신사동에서 열리고 있는 남편 김종진의 콘서트를 방문했다가 김종진을 수년간 스토킹 해 온 한 여성팬으로부터 머리를 가격 당해 부상을 입었다. 이승신은 강남의 한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마치고 서울 강남 경찰서에 출두해 진술하고 있는 중이다. 공연 내내 이 사실을 몰랐던 남편 김종진은 공연이 끝나자마자 강남 경찰서에 나타났다. 이승신을 가격한 가해자는 수년동안 김종진을 스토킹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해자는 김종진의 콘서트에 온 이승신을 발견한 순간 돌변해 이승신에게 달려들어 부상을 입혔다. 이승신 소속사 관계자는 “가해자가 그동안 김종진을 스토킹하면서 기괴한 행동을 벌여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연예인들을 스토킹하는 사람들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할 수 있도록 강력 조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이승신이 봉변을 당할 때 바로 곁에 김종진과 이승신 커플의 가족이 함께 있었던 터라 가족들의 정신적 충격이 상당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가해자는 스스로 자신이 정신이상이라고 인정하면서 단순한 훈방 조치로 끝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남 경찰서에서는 사건에 관한 조서를 작성중이며 김종진과 이승신 부부는 함께 있으며 가해자는 따로 수사를 받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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