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이경규 & 김용만의 라인업’이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라인업’은 15, 22일 이틀에 거쳐 원유 유출사고로 시름에 잠긴 태안을 찾아 기름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22일에는 ‘라인업’ 멤버들을 비롯해 고영욱, 김성은, 배슬기가 합류해 잠시 웃음은 미뤄두고 우리가 직면한 안타까운 현실을 진지하고 진실 된 마음으로 마주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감동을 받았다며 태안의 현실을 직시하게 해 주고 반성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준 ‘라인업’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이번에는 방송에서 봉사자들을 모아 함께 출발하는 건 어떨까 싶다”“방제작업이 이제 거의 끝났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직도 멀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줘서 고맙다”는 글들이 이어졌다. 이어 “정말 코끝이 찡하게 밀려오는 느낌을 방송 끝날 때까지 가졌다. 식사도 마다하면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모습 잘 봤다. 정말 수고 많았다”“‘라인업’이 이렇게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뤄 줘서 정말 고맙다”는 등 고마움을 표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라인업’의 관심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조금 더 많은 관심과 손길이 태안, 보령으로 향해 태안의 사태가 속히 해결되기를, 생태계와 주민들의 상처가 하루 빨리 완쾌되기를 바란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