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대회, 6월 중순 국내 개최…포항 등 출전
OSEN 기자
발행 2007.12.24 08: 04

동아시아를 주름잡는 한국 일본 중국 클럽 챔피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A3 챔피언스컵 대회가 내년 6월 국내서 열린다. 프로축구연맹의 박용철 홍보부장은 최근 “순환 개최 방식에 따라 다가올 2008 A3 챔피언스컵 대회가 6월 중순경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프로축구 상위 2개 팀이 참가한다. 올 시즌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의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 한 팀은 결정되지 않았다. 일본 클럽으로는 우라와 레즈를 꺾고 J리그를 평정한 가시마 앤틀러스의 참가가 확정됐고, 중국에서는 이장수 감독의 베이징 궈안을 물리친 슈퍼리그 챔피언 창춘이 출전권을 얻었다. 한편 한국에서 개최됐던 지난 2005년 대회에선 수원 삼성이 포항 스틸러스, 선전 젠리바오(중국),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앞서 2004년 대회에선 성남 일화가 정상에 올랐다. 풀리그 방식으로 총 3경기를 치러 순위를 매기는 A3 챔피언스컵 대회 상금은 우승팀에게 40만 달러가 주어지며 준우승팀에겐 20만 달러가 돌아간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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