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31)과 이다해(23)가 설원 위 키스신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불한당’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장혁과 이다해는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강렬한 듯 로맨틱한 키스신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한 송이 순백의 꽃이 화려하게 피는 장면을 시작으로 ‘어느 날 나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남자’ 라는 자막과 함께 장혁이 이다해에게 천천히 다가간다. 이어 달콤한 듯 진하게 펼친 키스신은 설원 위 아름다운 영상과 더불어 로맨틱한 분위기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하지만 키스를 한 후 이어지는 장혁의 꿍꿍이를 숨긴 듯한 의미심장한 웃음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모두 사그라지게 만들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실제로 대관령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에서 장혁과 이다해는 강추위와 눈 덮인 언덕의 위험천만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추위도 잊게 하는 실감나는 연기로 스태프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장혁과 이다해는 촬영 시작 후 두 번째 만남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사랑스런 연인의 모습을 멋지게 연출해내며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불한당’의 성공을 기원했다. ‘불한당’은 여자에게 사기를 치는 일을 업으로 살아가는 ‘선수’와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천진난만 ‘싱글맘’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장혁은 멀쩡한 외모와 달콤한 말솜씨로 여성들의 혼을 쏙 빼놓는 작업 승률 100%의 ‘선수’ 권오준 역을, 이다해는 남편과 사별하고 5살짜리 어린 딸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싱글맘’ 진달래 역을 맡았다. 2008년 1월 2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