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장영철 극본, 김영선 연출)이 15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대조영’은 지난해 9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해 30%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3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대조영’ 134회는 대조영(최수종 분)이 발해를 건국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또한 초린(박예진 분)의 아들 검이(정태우 분)와 대조영(최수종 분)이 작별을 하는 순간, 서로 부자지간임을 확인하는 장면이 연출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마지막으로 대조영이 광개토대왕비를 찾아 나라를 빼앗기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극을 마무리했다. ‘대조영’ 시청자 게시판에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대조영역의 최수종의 연기가 눈부시게 빛났다. 대조영의 1등 공신이다” “마지막에 아들 검이가 ‘아버지’하고 부르고, 울먹이는 대조영의 모습은 ‘대조영’에서 명장면 중의 명장면이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안타까웠다” “2007년 최고의 출연진이었다. 카리스마와 의리 개성만점 증오와 분노를 자아냈던 최고의 출연진이었다”라는 호평이 줄을 이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대조영’은 3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는 그에 못 미치는 30.8%의 시청률이었다. ‘대조영’ 후속으로 내년 1월 5일 ‘대왕 세종’(윤선주 극본, 김성근 연출)이 첫 방송된다. 세종대왕 역의 김상경을 비롯해 김영철 최명길 김명곤 박상민 이천희 이정현 이윤지 등이 출연한다. crystal@osen.co.kr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