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이보영 유혹하며 ‘원스어폰어타임’ 촬영 끝
OSEN 기자
발행 2007.12.24 09: 40

박용우가 고가의 진주 목걸이로 이보영을 유혹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정용기 감독, 윈엔터테인먼트 제작)의 모든 촬영이 끝났다. 지난 18일 서울 남영동 구 수도여고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경성 최고의 클럽 미네르바에서 전도유망한 재력가이자 사기꾼인 봉구(박용우 분)가 3000캐럿 짜리 다이아몬드인 동방의 빛 환송파티에 함께 가자며 재즈가수 춘자(이보영 분)를 유혹하는 장면이었다. 박용우는 이날 이보영의 어깨 섬에 붙어 있던 실타래를 고가의 진주 목걸이로 바꾸는 고난도 마술을 선보였다. 또 ‘다정한 눈빛을 보낸다’는 지문대로 그윽한 눈빛을 보내자 서로 웃음이 터져 여러번 NG를 내기도 했다. 정용기 감독의 마지막 OK 사인이 나오자 박용우는 유들유들한 사기꾼의 모습에서 벗어나 인간미 넘치는 젠틀맨의 모습으로 돌아와 스태프와 일일이 포옹을 나누며 “수고했다”는 말을 전했다. 또 “3개월간의 촬영 기간 동안 즐거웠다. 내겐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 모두들 수고했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원스어폰어타임’은 전설의 3000캐럿 다이아몬든 동방의 빛을 두고 경성 최고의 사기꾼과 낮밤이 다른 내숭 100단 도둑이 펼치는 최대의 작전을 그린 해방기 코믹액션물. 1월 31일 개봉 예정.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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