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미쓰라, 타블로 인기 뛰어 넘을까
OSEN 기자
발행 2007.12.24 10: 09

최근 채널 Mnet의 '꽃미남 아롱사태'에 단독 MC로 발탁된 에픽하이의 미쓰라 진이 과연 타블로의 인기를 뛰어 넘을 수 있을 지를 두고 주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동안 미쓰라 진은 같은 그룹 멤버인 타블로와는 달리 가수 활동 외에는 연예 오락 프로그램 출연이 잦지 않아 방송을 통해 다양한 끼를 발산할 기회가 없었다. 그런 그가 지난 11일 있었던 프로그램 타이틀 촬영에서 너무도 자연스런 연기를 펼쳐 스태프는 물론 그의 매니저까지 놀라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변신한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마자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미쓰라의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꽃미남 아롱사태’는 지금껏 노출된 적 없었던 10~20대 꽃미남들을 테러한다는 색다른 방식의 프로그램. 제작진은 “진정한 몰래 카메라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재용이의 순결한 19’를 연출하며 일약 미녀 PD로 이름을 알린 김태은 PD는 “진부하지 않은 정말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는 말로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미쓰라를 MC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미쓰라 씨가 한 때 ‘관리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으로 핸섬한 외모도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달라질 수 있음을 몸소 실천(?)해 온라인 포털 검색 순위를 휩쓴 적이 있었다. 그 부분에 착안, 프로그램 MC로 섭외하게 됐다”며 “출중한 외모를 부모님에게 물려받았지만 소홀한 관리로 훈남의 이미지를 잃어버린 미쓰라가 꽃미남들을 테러 한다는 내용이 프로그램의 큰 포맷”이라고 설명했다. MC 미쓰라의 순발력과 재치가 돋보일 ‘꽃미남 아롱사태’는 오는 26일 저녁 6시 첫 방송 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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