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후쿠도메 이어 다구치까지 눈독
OSEN 기자
발행 2007.12.24 10: 12

시카고 컵스가 후쿠도메에 이어 다구치까지 영입할 태세다. 일본의 는 24일 '컵스 구단은 세인트루이스를 떠난 외야수 다구치 소(38) 획득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라고 시카고 현지 라디오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다구치가 컵스로 들어오면 컵스와 4년 총액 4800만 달러에 계약한 후쿠도메와 일본인 외야진이 꾸며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서 뛰었던 다구치는 2002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입단해 6년 동안 백업 외야수를 맡았으나 올 겨울 잔류 계약에 실패했다. 그러나 다구치는 일본 복귀를 거부하고 메이저리그 타 구단 이적을 모색했는데 컵스가 우타자 외야 요원으로서 그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는 '다구치는 외야 어느 포지션도 가능하고, 기동력을 겸비했다. 루 피넬라 컵스 감독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세인트루이스)에서만 6년을 뛴 경험을 (같은 리그 같은 지구의) 컵스에서 그대로 살릴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다구치는 세인트루이스 6시즌 통산 578경기에 출장해 19홈런 154타점 타율 2할 8푼 3리를 남겼다. 최근 3년간은 내리 130경기 이상 출전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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