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셰필드 이적, 연말까지 결론
OSEN 기자
발행 2007.12.24 12: 18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4, 성남 일화)의 잉글랜드 무대 진출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척되고 있다. 24일 정철수 성남 사무국장은 "최성국을 테스트했던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기량에 상당히 만족스러워 한다"면서 "선수 본인도 원하는 만큼 좋은 쪽으로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성국을 정식으로 초청한 셰필드는 올 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에 머물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도 종종 모습을 보이는 명문 팀이다. 셰필드는 성남 측에 초청장을 보내 최성국을 현지로 불러들여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입단 테스트를 실시했고 결과도 상당히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국장은 "이번주 안으로 세부 조항이 담겨있는 협의 관련 레터가 셰필드 측에서 도착할 것 같다"면서 "임대냐, 완전 이적이냐는 일단 구단 내부적인 논의를 거친 뒤 판단할 문제"라고 입장을 유보했다. 이어 정 국장은 "최대한 빨리 모든 일을 매듭짓겠다는 게 구단의 기본 방침"이라며 "12월 말까지는 최성국의 이적 문제를 결론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는 최성국은 각급 대표팀을 두루 거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며 A매치통산 21경기에 출장, 2골을 넣은 바 있고 K리그 무대에선 125경기를 뛰는 동안 21골-14도움을 기록했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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