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 풀햄 외 EPL 4개 클럽서 관심...연말 윤곽
OSEN 기자
발행 2007.12.24 12: 28

'작은 황새' 조재진(26, 전 시미즈 S-펄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24일 오전 조재진의 에이전트 IFA의 한재원 이사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프리미어리그서 약 4개 구단이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이르면 12월 말쯤 윤곽이 잡힐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이가 언급한 4개 클럽에 풀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이사는 "풀햄이 조재진을 테스트하고 싶어한다는 소식은 접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오퍼를 받은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 이사는 "모두 프리미어리그 클럽"이라고 못박았지만 현재 영국 언론에 따르면 풀햄 외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2부리그 소속 찰튼 애슬레틱 등이 조재진 영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재진은 일단 다음 시즌 국내 복귀나 일본 J리그 잔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한 이사는 "국내에서도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유럽 무대를 밟겠다는 조재진의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현재 시미즈와 계약기간이 끝난 조재진은 서울 집에 머물며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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