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풀햄서 설기현과 한솥밥?
OSEN 기자
발행 2007.12.24 12: 45

설기현(28)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햄이 최근 사령탑을 경질한 가운데 위르겐 클리스만 전 독일대표팀 감독이 신임 사령탑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영국의 선데이 익스프레스지는 풀햄이 로리 산체스 감독 자리를 이어받을 후임 감독으로 클린스만을 앉히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도 슬라벤 빌리치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감독이 풀햄 감독직을 고사했다고 보도하면서 클리스만이 감독 후보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여기서 외신은 그래엄 수네스 전 리버풀 감독과 함께 클리스만을 언급했다. 한편 울버햄튼 시절 설기현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글렌 호들 감독도 풀햄 사령탑 후보 리스트에 올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 적을 두고 있지 않은 호들 감독이 만약 풀햄 지휘봉을 잡을 경우 설기현에게는 좋지 않다. 이 밖에 마틴 욜 토튼햄 전 감독도 사령탑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과연 클리스만과 설기현이 풀햄에서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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