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긴박한 물밑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다. '작은 황새' 조재진(26, 전 시미즈 S펄스)의 잉글랜드 무대 진출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것 같다. 조재진의 개인 에이전트인 IFA(대표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 관련 보도에 대해 일단 전면 부인하고 있다. IFA 관계자는 25일 오전 전화 통화에서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24일에도 밝힌 것처럼 현재 프리미어리그 4개 구단과 접촉 중이다. 뉴캐슬도 그 중 하나일 뿐"이라며 당초 입장만을 반복했다. 내년 1월 1일 일본 J리그 시미즈와 모든 계약이 만료되는 조재진은 현재 잉글랜드 내 4개 클럽과 협상을 벌이는 상황.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벨기에 안더레흐트 등의 공식 입단 제의를 받기도 했던 조재진은 잉글랜드 이외의 무대 진출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07 홍명보 자선축구 전야제' 행사에 참석한 조재진은 "무조건 잉글랜드만 생각한다"며 잉글랜드를 향한 강한 의욕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IFA측은 27일 조재진이 뉴캐슬과 계약을 위해 현지로 떠난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부정했다. yoshike3@osen.co.kr 조재진이 지난 24일 홍명보 자선축구 전야제서 유니폼에 사인하는 모습.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