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지 훈련은 본선 위한 전술 다듬기'. 박성화 감독은 2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홍명보 장학재단과 함께 하는 2007 자선 축구 경기'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뜻깊은 자리에 동참해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며 입을 열었다. 그는 "좋은 행사에서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박 감독은 오는 1월에 있을 올림픽대표팀의 스페인 전지 훈련에 대해 "선수들이 쉬고 있는 기간이라서 몸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면서 "훈련을 시작할 때 몸 상태가 60~70%만 돼도 관리를 잘 해둔 것" 이라고 예상했다. 박 감독은 "1월 훈련은 체력훈련 위주가 아닐 것" 이라며 "본선을 위해 전술을 다듬고 새로운 선수들을 시험하는 장이 될 것이다" 며 훈련의 의의를 밝혔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내년 1월 6일 파주 NFC에 소집된 후 7일 스페인 라망가로 출국한다. 라망가와 마벨라에서 약 3주간 훈련을 가지며 3~4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