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강호' 르까프,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7.12.25 20: 02

르까프가 오즈가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신흥강호의 위상을 떨쳤다. 르까프는 25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한빛전서 오영종-이제동 막강 '원투펀치'와 손주흥-최가람 조합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3-0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르까프는 15승 4패 득실 +21점을 기록, 남은 3경기에서 전패를 하고 5위 삼성전자(10승 8패 득실 +4)가 남은 경기를 전승을 거두더라도 승률에서 앞서게 돼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르까프는 이로써 2006년 후기리그부터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2006년 전기리그 창단됐던 르까프는 창단 첫 시즌에서 8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2006년 후기리그와 2007년 전기리그, 후기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해내며 신흥강호의 위력을 떨쳤다. 이날 경기서도 르까프의 막강 원투펀치 오영종-이제동으로 이어지는 승리 공식이 어김없이 발동했다. 선봉 오영종은 강력한 한 방 공격으로 김남기의 본진을 붕괴시키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제동은 3해처리 히드라리스크 러시와 드롭으로 윤용태를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기리그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 손주홍-최가람 조합은 경기의 마침표를 찍으며,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축하했다. 꾸준하게 저글링과 머린을 생산한 손주홍-최가람 조합은 일꾼으로 상대 저그인 김명운 쪽의 미네랄을 걷어내며 먼저 제압했다. 또 같은 방법으로 신정민도 격파하며 3-0 완승을 매조지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12주차. ▲ 한빛 스타즈 0-3 르까프 오즈. 1세트 김남기(저그, 12시) 오영종(프로토스, 3시) 승. 2세트 윤용태(프로토스, 12시) 이제동(저그, 6시) 승. 3세트 김명운(저, 10)/신정민(랜프, 5시) 손주흥(테, 8시)/최가람(저, 3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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