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포스트시즌' 온게임넷, 위메이드 3-0 완파하고 3위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7.12.25 20: 20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위메이드 폭스를 3-0으로 완파하며 3위에 복귀했다. 온게임넷은 2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위메이드전서 선봉 박찬수, 이승훈, 김광섭-원종서 조합이 위메이드를 정신없이 몰아붙이며 3-0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온게임넷은 12승 7패 득실 +19점을 기록하며 4위 MBC게임과 승패가 같았지만 득실에서 무려 +11점을 앞서며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에 도전하는 온게임넷은 초반부터 위메이드를 몰아붙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봉 박찬수는 최연소 우승자인 박성균을 상대로 3해처리 뮤탈리스크 진수를 보여주며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난적 박성균을 상대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올린 온게임넷은 2세트 '악동 토스' 이승훈이 자신의 장기인 정신없는 견제의 진수를 보여주며 안기효를 넉다운 시키며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하며 승기를 잡았다. 2-0으로 달아난 온게임넷은 3세트 후기리그 최강 팀플인 원종서-김광섭 조합을 출격시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원종서는 생 머린만으로 박영훈을 제압하고 골리앗으로 언덕을 장악하는 원맨쇼로 3-0 완승을 견인했다. 후기리그 중반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창단 첫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타진하던 위메이드는 믿었던 박성균-안기효 원투펀치가 무너지는 바람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위메이드는 9승 10패 득실 -1점을 기록하며 최근 2연패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12주차. ▲ 위메이드 폭스 0-3 온게임넷 스파키즈 1세트 박성균(테란, 1시) 박찬수(저그, 7시) 승. 2세트 안기효(프로토스, 7시) 이승훈(프로토스, 1시) 승. 3세트 김명수(테, 5시)/박영훈(저, 7시) 김광섭(저, 1시)/원종서(테, 11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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