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인터 밀란이 유럽 최고의 팀"
OSEN 기자
발행 2007.12.26 08: 43

"유럽 최고의 팀은 인터 밀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밀라노 더비'서 2-1 승리를 거두며 세리에 A 선두 질주를 거듭하고 있는 인터 밀란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5)가 자신의 소속팀을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꼽았다. 25일 이브라히모비치는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서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에 이어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성적이 증명하고 있다. 앞으로 챔피언스리그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세리에 A 디펜딩 챔피언인 인터 밀란은 현재 13승4무 승점43점으로 10승6무1패 승점 36점의 2위 AS 로마에 승점 7점을 앞서며 여유있게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인터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 훌리오 크루스를 앞세워 37골을 뽑아내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인터 밀란이 더 돋보이는 것은 단 9골만 내준 수비력. 인터 밀란은 이번 시즌 세리에 A서 유일한 한 자릿수 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팀의 상승세에 대해 이브라히모비치는 "내가 굳이 득점을 하지 않아도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다"면서 "크루스와 캄비아소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전혀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리에 A는 연말연시 휴식기에 접어든 상황. 과연 리그가 재개된 후 인터 밀란의 상승세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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