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퍼거슨, "시즌 우승해도 파티는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12.26 09: 01

'이제 파티는 없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단단히 화났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퍼거슨 감독이 선수단의 모든 파티를 금지시켰다고 보도했다. 신년 맞이 파티뿐만 아니라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축하 파티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더 선은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이 이렇게 파티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을 취하게 된 것은 바로 파티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기 때문. 지난 17일 맨유 선수단이 가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한 여성이 강간을 당했다고 신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는 선수들이 호텔의 그림을 찢고 집기를 부수기도 했다. 한편 강간 혐의를 받았던 조니 에번스는 무죄로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미러지는 CCTV와 목격자들을 조사한 영국 경찰의 말을 빌어 강간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경찰은 피해자가 자신의 남자친구와 함께 파티가 열린 존 스트리트 호텔에 도착했고 조니 에번스와 그녀의 남자친구와 언쟁이 있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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