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박철쇼' 전격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7.12.26 09: 15

이번 17대 대선에서 누리꾼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른바 ‘허경영 신드롬’을 낳은 경제공화당 허경영 총재(57)가 채널 스토리온의 ‘박철쇼’ 에 전격 출연한다. 대선 및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고 허경영 총재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 ‘박철쇼’의 김지욱 PD는 “경제공화당에 ‘박철쇼’의 뜻과 취지를 밝힌 결과 이틀간의 고심 끝에 출연하겠다는 확답을 보내왔다”며 “인터넷 대통령이라고까지 불리며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에게도 선거에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등 이번 대선서 독특한 의미를 가진 인물이라 삼고초려 끝에 모시게 됐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지난 22일 ‘박철쇼’는 여의도 경제공화당 당사를 스케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명동에서 녹화를 무사히 마쳤다. 박철은 허 총재의 만남에 대해 “허 총재와의 만남이 너무 기대가 됐었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왠지 모르게 점점 빠져드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크에서 허 총재는 이번 대선을 치루면서 자신을 둘러싼 몇 가지 오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는 ‘불효자 사형’이라는 공약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약을 한 것처럼 부풀려져 곤욕스러웠다”고 전했다. ‘허본좌’ ‘인터넷 대통령’이라는 각종 수식어의 주인공 허경영 총재와 박철의 특별한 만남이 있을 ’박철쇼‘는 28일 밤 11시 채널 스토리온에서 방송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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