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진영, 2억 4000만 원에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12.26 09: 57

SK 와이번스 외야수 이진영이 총액 2억 4000만 원에 연봉 재계약을 끝냈다. SK 구단은 26일 '이진영과 2007시즌 대비 9.1% 인상된 2억 4000만 원에 재계약했다'라고 발표했다. 2007시즌 연봉에 비해 2000만 원 오른 액수다. 이진영은 2007시즌 세 차례나 부상을 당하며 팀을 이탈하는 등, 갖은 악재 속에서도 8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 5푼(규정타석 미달) 7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봉 백지위임 속에 삭감의 아픔을 맛봤던 이진영은 이로써 1년 만에 재상승의 반전을 이뤄냈다. 지난 12월 14일 4주 군사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이진영은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개인훈련을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영은 2008시즌 후 FA 자격을 획득한다. 이진영은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고, 그래서 올 겨울 일찍부터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빨리 계약을 마무리했다. 내년에는 더 멋진 야구로 팬들이 야구장에 가득 들어찰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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