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30%대 ↑, '왕과 나' 10%대 ↓
OSEN 기자
발행 2007.12.26 10: 32

MBC 창사 46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이산'이 30%대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기염을 토하고 있다. 앞으로는 새로운 상황으로 더욱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예정이라 또다시 최고시청률 경신을 내다보고 있다. 25일 크리스마스에 방송된 '이산'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28.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31.3%를 기록했다. '왕과 나'는 16.0%로 10%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 9월 17일 방송을 시작한 '이산'은 먼저 시작한 SBS '왕과 나'에 밀려 1회에 14.2%로 시작했으나 탄탄한 스토리와 검증된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감각적인 연출의 힘입어 점차적으로 시청률이 상승했다. 특히 지난 10월 30일에는 3주 먼저 시작해 이미 안정된 시청자층을 확보해왔던 '왕과 나'를 꺾고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제 드라마 중반에 접어든 '이산'은 노론 벽파의 실세가 정순왕후(김여진)였다는 것을 알게 된 영조(이순재)의 행보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산(이서진)은 참혹한 일을 겪고도 덮어두려 하는 영조에게 절망하고 어릴 적 동무인 대수(이종수)와 송연(한지민)을 찾아가 대취해 궐에 들어온다. 한편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송연은 효의(박은혜)와 혜빈(견미리)에게 오해를 사게 돼 곤경에 빠지게 된다. 한편 영조는 대소신료 회합을 산에게 주관하게 하며 홍국영(한상진)에게는 산을 도와 나례희 사건과 관계된 사람들을 발본색원하라고 한다. 하지만 산은 노론 벽파를 견제하는 방안으로 탕평책을 제시한다. 새로운 상황과 숨가쁘게 전개되는 스토리 전개 등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이산' 31, 32회는 새해 첫날인 1월 1일 9시 5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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