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군 제대 스타들의 성적표
OSEN 기자
발행 2007.12.26 11: 08

지난 2005년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남자 스타들의 군 입대로 아쉬움을 남긴 해였다면 2007년은 그때 떠났던 스타들이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온 반가운 한해였다. 올 초 윤계상을 비롯해 장혁, 박정철에 이어 이정진, 한재석, 지성 등이 안방극장에 복귀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만큼 스타 본인들도 그 어느 때보다 작품 선택에 신중했을 것이고 시청자들 역시 그들의 행보에 기대가 컸다. 팬들 곁으로 돌아온 스타들, 복귀작의 시청률과 연기에 대해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아주 좋아요! 장혁 지성 먼저 성공적인 복귀를 한 스타로는 장혁과 지성을 꼽을 수 있다. 장혁(31)은 올 상반기 MBC ‘고맙습니다’로 그야말로 이상적인 복귀를 했다. 20%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거뒀고 연기력 면에서도 진일보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장혁은 병역 비리 문제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지만 복귀작 ‘고맙습니다’에서 한층 깊어진 눈빛, 진실함이 느껴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그는 2008년 1월 SBS 새 수목드라마 ‘불한당’을 통해 약 1년 만에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지난 6월 제대한 지성(30) 역시 12일 MBC ‘뉴하트’를 통해 복귀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모습이다. 지성은 발랄, 유쾌, 상쾌한 꼴통 레지던트 은성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깜직한 매력까지 마음껏 발산중이다. ‘이런 남자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그는 아직 드라마가 방송 초반이라 앞으로 더욱 시청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시청률 역시 20%대에 진입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무난한 복귀! 윤계상 이정진 윤계상(29)도 올 초 베테랑 여배우 이미연과 호흡을 맞춘 SBS ‘사랑에 미치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시청률은 한 자리에서 10%대 초반을 사수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제대 후 확실히 배우로의 변신에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는 합격점을 줄 수 있겠다. 지난 4월 제대한 이정진(29)도 연기력 면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돌아왔다. 이정진은 MBC 주말드라마 ‘9회말 2아웃’에서 의리 있고 때로는 능글맞으면서도 귀여운 남자 주인공 변형태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그도 한자리수대의 드라마 시청률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시청률이...박정철 한재석 박정철(31)은 SBS ‘푸른 물고기’에서 톱스타 고소영과 호흡을 맞추며 야심차게 안방극장에 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시청률은 한지리수로 저조 했다. 하지만 다시 심기일전해 케이블TV 채널 CGV에서 제작한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에서 천재 실학자로서 정조를 보필하는 정약용 역을 맡아 연기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한재석(34) 역시 하반기 SBS 최고의 화제작 ‘로비스트’로 화려한 컴백을 했다. 하지만 드라마 완성도가 기대에 못 미치고 시청률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 기대만큼의 파급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병역비리 문제로 시끄러웠던 그가 비교적 무리 없이 안방극장에 복귀했고 시청자들의 반발이 없었던 점은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할만하다. 돌아온 반가운 스타들 덕에 보는 재미가 풍성해진 요즘, 언제나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들의 행보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주목시킨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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