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요미우리전에는 에이스들만 나와요"
OSEN 기자
발행 2007.12.26 16: 06

"우리와 경기할 때 다른 팀의 견제가 심해요". 이승엽(31, 요미우리)이 일본 타 구단들의 요미우리에 대한 집중 견제가 심하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26일 대구 수성구 지산동 세진헬스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와 경기할 때마다 상대 팀의 에이스가 선발로 나온다"며 "한신이나 주니치와 경기할 때 항상 같은 투수가 마운드에 오른다"고 전했다. 거인 군단의 4번 타자는 상징적인 존재. 이승엽은 "상대 팀에서 다른 선수는 몰라도 4번 타자에게 홈런을 맞으면 안 된다고 할 정도"라고 4번 타자에 대한 위상을 드러냈다. 이어 이승엽은 "4번 타자라서 승부가 더 힘들다"며 "3번이나 5번 타자로 나설 때 더 쉽게 승부한다"고 털어 놓았다. 지난 2004년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이승엽도 마찬가지. 이승엽은 "당시 요미우리와의 교류전은 다른 경기보다 더욱 신경이 쓰였다"며 "요미우리 유니폼이 가장 멋져 질투한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야쿠르트에 입단한 임창용(31)과의 승부에서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이승엽은 "올 시즌 (이)병규형이 왔을 때 별 영향은 없었으나 이번에는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상대가 잘 던지면 내가 죽고 내가 잘 치면 상대가 죽는다. 경기에 나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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