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 총 수입 4000억원', K리그 20년 중장기 비전 제시
OSEN 기자
발행 2007.12.26 16: 34

'20년 후 K리그는 1100만 관중에 36개 팀, 4200억원의 총수입, 5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입니다'. K리그 20년 발전 계획이 세워졌다. 프로축구 연맹은 2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비전 프로젝트 K 공청회' 에서 향후 20년 K리그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 프로연맹은 한양대 스포츠산업마케팅 센터와 한국 생산성본부에 의뢰해 지난 3월부터 약 9개월간 K리그 중장기 발전 계획을 연구해왔다. 연구팀은 29가지에 이르는 K리그 발전 저해요인(UDEs)를 도출해냈다. 낮은 시청률이나 위상 약화 등 여러가지 저해 요인들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바로 '축구 관련 이해 관계자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서만 최적화한다' 는 것이었다. 쉽게 말해 K리그의 모든 관계자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활동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구팀은 이것들을 하나의 목적으로 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밝혔고 그것을 위해서는 FRA 요인을 기반해 K리그를 발전 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FRA란 F(Football : 스토리가 있는 축구) R(Regional Community : 지역연고제 정착을 위한 활동)A(Advanced Life : 각 개인의 삶의 발전) 를 뜻한다. 연구 팀은 이런 발전 축을 통해 K리그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비젼 : 스토리가 있는 축구 컨텐츠로 열정과 헌신을 다해 팬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며 지역 커뮤니티 발전에 미바지하고 글러볼 브랜드로 성장할 것. 이를 위해 연구팀은 'Enjoy K-리그' 와 'Global K-리그' 라는 모토를 내걸고 ▲ 즐거운 축구장 만들기 ▲ 네트워크 강화 ▲ 저변 확대 ▲ 한국형 제도의 체계화 ▲ 수익형 비즈니스 구조화 ▲ 마케팅 역량 강화 라는 6대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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