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암 감독이 올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최희암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77-68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최희암 감독은 "이번 시즌 첫 4연승이다"며 "사실 결과보다 내용이 좋아야 한다.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며 쑥쓰럽다는 듯 웃음을 지었다. "선수들이 코치 말을 잘 듣고 훈련에 임한다"고 설명한 최희암 감독은 "연승으로 인해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겨서 다행이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특히 이날 10득점을 올리며 내외곽서 활약한 한정원에 대해서는 "한정원이 슈팅력도 있어 함지훈보다 못할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함지훈의 단점은 슛거리가 짧은 것이라고 지적한 최희암 감독은 "한정원이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실력이 발전할 것이다"며 함지훈보다 한정원이 못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정원과 함지훈은 중앙대 동기였지만 한정원은 한 해 일찍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해 한정원은 프로 2년차다. 한편 최희암 감독은 팀 상승세로 전자랜드가 단독 5위를 마크한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없다. 매일 순위는 바뀐다"며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