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스브러가 버밍엄시티에 패배했다. 미들스브러는 세인트 앤드류스 경기장에서 열린 버밍엄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동국은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버밍엄은 전반 22분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맥셰프리가 올린 프리킥이 스튜어트 다우님의 몸을 맞고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간 것. 이후 버밍엄은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넣었다. 포르셀이 미들스브러의 측면에서 깔끔한 추가골을 넣으며 쐐기골을 넣었다. 미들스브러는 후반 들어 득점 찬스를 날렸다. 후반 18분 보아텡의 크로스를 이동국이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 이어진 공격에서 툰카이 산리의 강력한 중거리슛도 테일러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버밍엄은 후반 45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추가하며 3-0의 완승을 거두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