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35)이 자신이 키운 가수 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박진영은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라디오스타’ MC들이 ‘비의 전화번호를 아느냐?’고 묻자 박진영은 “단축번호 7번에 입력해뒀다”고 대답했다. 이어 “행운을 바라는 뜻에서 7번으로 입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MC들의 집요한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박진영은 “1번 단축키는 집이다” “4번은 저장해 둔 번호가 없다”는 등 태연하게 대답했다. 또 박진영은 자신과 결별 후 해외 공연에서 좋지 않았던 일을 겪었던 비에 대해 “반반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비에게는 해로운 일이었을지 모르나 인간 비에게는 좋은 일일지 모른다. 그 경험이 인생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애정이 넘치는 말을 했다. 자신과의 결별에 대해서도 “좋은 선택인지 나쁜 선택인지는 나중에 가면 알게 될 것이다”고 신중해 하면서도 비의 성공을 내심 기원하는 눈치였다. 박진영이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지난 12일과 26일에 방송된 데 이어 1월 2일에도 방송된다. pharos@osen.co.kr ▲ 가수 진주, ‘박진영과 결별 이유는?’. ▲ 박진영-노브레인, 빅뱅 콘서트 지원. ▲ 김혜수 출연 박진영의 뮤비 공개. ▲ 박진영, "난 정말 여자가 좋다". ▲ 박진영, "고소영 사람 같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