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혼수' 최요삼에 해외 언론들도 관심
OSEN 기자
발행 2007.12.27 09: 42

뇌출혈로 쓰러진 '한국 프로복싱의 자존심' 최요삼(35, 주몽담배)에 대해 해외 언론들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요삼은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민체육관서 벌어진 헤리 아몰(23, 인도네시아)과 WBO 플라이급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1차 방어전에서 12라운드를 마치고 곧바로 쓰러진 뒤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곧바로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진 최요삼은 김라선 주치의의 집도로 2시간 여 수술을 받았으나 사흘째를 맞이한 여지껏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 누워있다. 로이터, AP, AFP 등 세계 유수의 통신들을 포함해 많은 외신들도 최요삼이 WBO 타이틀 방어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뇌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도 깨어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일단 최요삼의 회복 가능성은 극히 적은 상태. 병원측은 학계에 보고된 사례를 들어 최요삼의 회복 확률을10% 미만이라고 밝혔을 정도다. 이들 외신들은 최요삼의 수술과 현재 상태를 전하는 한편, 설령 의식불명에서 깨어난다 하더라도 현역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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