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첫경기 상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패한 적이 있어 꼭 앙갚음하겠다". 27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트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07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세미나'에 강연자로 나선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오는 2월 6일 홈에서 치를 월드컵 3차예선 첫 경기 상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는 강연 중 3차예선 일정을 설명하면서 "투르크메니스탄은 지난 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때 우리에게 패배를 안긴 팀이다. 당시 2-3으로 패한 기억이 있는데 꼭 앙갚음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날은 설 연휴 첫날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또한 허정무 감독의 강연에 앞서 인사말서 "좋은 결과를 거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면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정 회장은 북한과의 2008년 3월 26일 원정경기에 대해서는 "육로로 갈지 직항로로 갈지, 북경을 경유해서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