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나로 인해 ‘왕과 나’ 망가지지 않았으면”
OSEN 기자
발행 2007.12.27 11: 39

“나로 인해 ‘왕과 나’가 망가지지 않았으면...” 탤런트 유동근(51)이 아내 전인화(42)가 출연 중인 SBS 월화사극 ‘왕과 나’의 책임프로듀서와 조연출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PD저널과 인터뷰를 갖고 입장을 밝혔다. 유동근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폭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제작진에게 여러 번 사과했다. 나로 인해 ‘왕과 나’가 망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본이 계속해서 늦어지고 ‘쪽대본’ 때문에 극 흐름 전체가 깨지는 것을 보다 참다못해 이야기하러 간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김재형 감독께 대본이 늦어도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인물(인수대비)에 대한 성격도 없어져 버린 것에 대해 토로했다. 아내(전인화 씨)가 한 씬, 두 씬 나오는 것 때문에 이러는 것이 아니다”고 밝히도 했다. 유동근은 “어떻든 간에 ‘왕과 나’가 잘 됐으면 하는 심정이다. 이것은 연기자의 한 사람으로서 바라는 바다. 나 하나로 인해 ‘왕과 나’를 망가뜨리지 않았으면 한다. 모든 것은 나로 인해 생긴 일이다. 개인의 감정이 다 희석돼 끝까지 잘 가도록했으면 하는 심정이다”고 강조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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