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와 최진실, 가수 인순이가 28일 개국하는 경인TV에서 각각의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선다. 경인TV 주철환 사장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OBS 개국설명회를 갖고 위와 같이 밝힌 뒤 “아마 3분이서 프로그램을 맡는 것은 유례없는 일일 것이다”며 “세분들이 각자의 삶의 역경을 딛고 극복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자는 ‘희망을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순이는 자신의 노래 제목과도 동일한 ‘거위의 꿈’을 맡게 됐다. ‘거위의 꿈’은 다원문화가족에 대한 배려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최진실은 김구라와 함께 ‘진실과 구라’의 진행자로 나선다. 주 사장은 “유달리 우리나라 유언비어가 많다. 그것이 진실이나 거짓이나를 규명해보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악플이 아닌 선플을 제안하는 이휘재의 ‘리플사관학교’와 알뜰한 가사정보를 전달할 박경림의 ‘살림의 여왕’, CEO들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보는 박명수의 ‘박명수가 만난 CEO'도 방송된다. 주철환 사장도 직접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2월 말 방송 예정인 ‘문화전쟁’이 그것. 개그맨 김미화와 함께 진행자로 나선다. 이밖에도 OBS의 강점인 리얼다큐 편성도 눈에 띈다. OBS 공채1기 신입아나운서의 입사과정과 입사 후 방송 체험을 그릴 ‘아나운서 만들기’가 방송된다. 그 후 ‘신입기자의 리얼 스토리’와 ‘좌충우돌 PD 입성기'등이 계속 방송될 예정이다. 드라마도 빼놓을 수 없다. 주 사장은 “드라마는 그랜드 오프데이인 5월 5일쯤에 편성할 계획”이라고 전한 뒤 “전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재조명 한 드라마를 방송하려 한다. 첫 회는 앙드레김을 생각하고 있으며 일본 MBS(마이니찌) 방송국과 합작해서 만들어질 드라마도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OBS 주철환 사장은 “OBS가 개국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운을 뗀 뒤 “신생 방송국이다보니 문제점이 있을 것이다. 비판보다는 격려해주시면 그 힘에 힘입어 더 많이 노력하겠다”며 “시청률 지상주의 아닌 시청자 지상주의를 내세우는 방송국이 될 것이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직 직원 230명의 땀과 노력으로 정말 시청자가 주인인 방송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OBS 경인TV는 내일(28일) 오전 11시 첫 전파를 쏘게된다. 이는 지난 2004년 12월 31일 iTV가 정파된 후 3년 만의 일이며 경기방송인만큼 경기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2월부터는 서울권역에도 역외재송신으로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