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발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27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랜트 감독은 많은 선수들이 부상인 관계로 1월 이적시장서 새 선수를 영입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첼시는 부상 선수들이 많아 그랜트 감독은 매경기를 힘겹게 치르고 있다. 프랭크 람파드, 존 테리, 디디에 드록바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못 밟고 있다. 여기에 부상 중이지만 드록바(코트디부아르)를 비롯 존 오비 미켈(나이지리아) 마이클 에시엔(가나) 살로몬 칼루(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고국으로 날아갔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그랜트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때문에 이적시장이 열리면 많은 선수들을 데려올 생각이다"는 말로 어려운 팀 사정을 대신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3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5점), 2위 아스날(승점 44점)과 승점 6점 이상 뒤진 상황인 만큼 전력 보강이 시급하다. "빠진 선수들 때문에 힘든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그랜트 감독은 "그래도 포기란 없다. 도전을 받아들이겠다"며 현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뭐든지 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