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김상식 감독대행, 잘 하실 것"
OSEN 기자
발행 2007.12.27 21: 42

"오늘 이겨서 죄송하지만 감독대행 경험도 있으시니 잘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안양 KT&G의 주희정이 2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인터뷰를 통해 '옛 스승' 김상식 오리온스 감독대행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 감독대행은 KT&G 코치로 있던 지난 시즌 김동광 감독이 사퇴한 뒤 감독대행을 맡은 바 있다. 또 주희정은 "오리온스는 트리밍햄이 복귀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20분 55초를 뛰며 3점슛 3개를 포함해 16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한 주희정은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슛 연습도 매일 거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타 구단에 까다로운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주희정은 "컨디션에 따라 다르고 공격보다 수비로 득점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에서 104-77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기록한 유도훈 KT&G 감독은 "초반부터 흐름이 좋았고 벤치에서 기다렸던 선수들이 그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 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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