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한국에서의 여러 행사를 마무리하고 출국한 박찬호(34)가 미국 '도착 인사'를 했다. 박찬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특별하고 알찬 고국 방문이었다"고 말했다. 기내에서 아이가 울지 않고 잘 자고 잘 먹고 와서 좋았다는 박찬호는 "올림픽 대표팀 합류와 국내 선수들과의 깊은 교류, 여수 박람회 홍보대사, 처음 해보는 대통령 투표, 박찬호 장학생 어린이들에게 대표팀 유니폼을 입혀준 일" 등을 나열하며 한국에서의 뜻 깊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또 "너무나 고맙고 그리웠던 친구와의 화해, 그 친구의 결혼식 참석, 팬클럽 회원들과의 식사 모임 등 의미 있는 일이 많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찬호의 부인 박리혜 씨는 한국의 결식 아동들을 돕겠다며 요리책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고 한다. 박찬호는 "어느덧 2007년도가 4일 밖에 남질 않았군요..."라며 "한해 한해가 가는걸 보면 분명 나자신도 변해가고 있는게 분명 할 것입니다. 그 변함들이 무엇을 의미하고 무엇으로 가는지도 잘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4일이 2007년의 중요한 시간이 되도록, 후회없는 2007년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한해동안 항상 저를 지켜주신 여러분께 늘 감사드리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꾸준히 공부하며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세요"라고 송년 인사도 함께 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