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적에 관심없다며 팀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BBC 스포츠에 따르면 웽거 감독은 "우리가 단지 한 게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해서 '위기'라고 언급하려면 그러한 이유를 나에게 확신시켜야 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웽거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을 추월한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지난 27일 아스날은 포츠머스와 0-0으로 비긴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덜랜드를 4-0으로 대파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5점)는 아스날(승점 44점)에 승점 1점차로 추월했다. 하지만 웽거 감독은 "우리는 단지 한 게임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을 뿐이다"며 동요하지 하지 않았다. 오는 30일 에버튼전에서 다시 승점을 챙기면 된다고 자신하고 있는 웽거 감독은 "비록 0-0으로 비겨서 실망했지만 나쁘진 않다"고 말했다. 다른 팀의 경기 결과나 내용에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웽거 감독은 "경기에만 집중한다면 에버튼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며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다"고 밝혔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