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하희라(38)가 ‘송년특집 2007 SBS 연기대상’ 시상식 MC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2007년 12월 31일 대미를 장식할 ‘송년특집 2007 SBS 연기대상’에서 MC를 맡게 된 하희라는 1988년 KBS 2TV ‘젊음의 행진’ 방송 당시 현재는 남편인 최수종과 MC로서 호흡을 맞춘 바 있고 1993년 슈퍼모델 2회를 진행한 이후 14년 만에 다시 MC자리에 서게 된 것이다. 하희라는 “오랜만에 프로그램 MC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떨린다. 처음 SBS 연기대상 제작진으로부터 연락이 왔을 때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의아해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기대상 MC를 계기로 남편 최수종과 ‘젊음의 행진’을 진행했던 때를 떠올려보기도 했다. 이번에 같이 진행을 하게 된 김용만은 전문 MC인데다 상대방을 잘 배려하시는 걸로 알고 있고 구혜선은 젊으면서도 좋은 경력을 갖고 있어서 내가 둘의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고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연기대상’ 연출인 SBS 예능국의 이동규 PD는 “올해 연기대상은 가족적인 축제 분위기를 지향하는 만큼 하희라가 적격이라 생각해서 부탁을 했다. 특히 하희라는 20여 년 전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청춘스타였고 이제는 ‘강남엄마 따라잡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어머니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이처럼 이번 연기대상은 진행자들부터 하희라와 구혜선, 그리고 김용만이라는 신구스타들의 조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년특집 2007 SBS 연기대상’은 12월 31일 월요일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오후 8시 50분부터 12시 20분까지 1, 2부로 나눠서 열리며 ‘왕과 나’의 주인공 오만석이 뮤지컬 속 노래를 열창하고 ‘황금신부’의 주인공 송창의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가 공개될 예정이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