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이혼?', 2007 최고의 필화 사건
OSEN 기자
발행 2007.12.28 10: 58

2007년 연예계 최고의 필화 사건은 무엇일까? 연예 기자들 사이에서는 결혼과 함께 방송계를 떠난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이혼설 보도가 단연 1위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만큼 파장이 컸던 사건이었기 때문. 지난달 13일 한 신문은 지난 해 현대가 정대선씨와 결혼한 노현정 아나운서가 합의 이혼한 것으로 보도했고 인터넷을 통해 이 기사는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결혼 후 바로 유학길에 올라서 첫 아기까지 낳아 잘살고 있던 정대선-노현정 커플의 갑작스런 이혼 기사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는 등 관심이 폭주했다. 연초에도 이혼설, 불화설이 나돌았던 터여서 늦가을의 노현정 이혼 기사는 별다른 의심없이 '터질 게 터졌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진짜 사건은 그 다음부터. '이혼설'도 아니고 '합의 이혼했다'는 보도가 터져나가자 현대와 정대선-노현정 부부측은 즉시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는 반박 성명을 냈고 해당 신문사의 대표, 편집국장, 기자 등 3명을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그 와중에 최근 귀국한 노현정은 아기와 함께 현대가를 방문해 활짝 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는 등 '이혼설'을 온 몸으로 부인했다. 이밖에 연예계 미녀 톱스타들 가운데 상당수는 예외없이 열애와 결혼, 파경설로 곤욕을 치렀다. 특히 이혼의 경우 박철-옥소리, 이영하-선우은숙 등 본인들이 공식 기자회견을 자청한 경우 이외에는 대부분 사실 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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