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2’, 케이블 TV에서 사랑받은 영화
OSEN 기자
발행 2007.12.28 11: 32

2007년 TV 브라운관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는 ‘미이라2’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07년 국내 주요 케이블 TV 영화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영화의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2007년 1월 1일~12월 25일) OCN에서 방송된 ‘미이라2’가 4.80%로 전체 영화 중 1위를 차지했다. ‘미이라 2’에 이어 채널CGV에서 방송된 ‘데스노트-라스트네임’이 3.67%로 2위, 송일국 손예진 주연의 ‘작업의 정석’(OCN, 3.64%)이 3위에 랭크됐다. 또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OCN, 3.24%), ‘데스노트’(채널CGV, 2.97%), ‘트루라이즈’(OCN, 2.89%), ‘킹콩’(OCN, 2.82%), ‘투사부일체’(채널CGV, 2.75%),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OCN, 2.71%), ‘트로이’(OCN, 2.51%)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07년 케이블 TV 인기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였다는 점이다. ‘미이라2’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트루라이즈’ ‘킹콩’을 비롯한 화려한 CG와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SF 액션물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케이블TV 영화 순위 조사에서는 상위 30편 가운데 50%가 한국영화가 차지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단 8편만이 이름을 올려 한국영화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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