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승연(39)이 두 살 연하의 재미동포 출신 패션사업가 김문철씨(37)와 결혼식을 올린다. 28일 낮 12시 30분 강원도 양양의 대명 쏠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결혼 전 기자회견에서 이승연은 “저는 좋으니까 결혼을 하는데, 특별한 자랑이 된다기 보다는 마음이 참 좋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별로 말이 없다”며 “제 주변의 하나하나에 따뜻한 배려를 해주는 것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예비 신랑이 어떤 프러포즈로 이승연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이승연은 “별다른 프러포즈로 ‘이렇게 받았습니다’ 할만한 게 없다”며 “‘평생 옆에서 지켜주고 싶다’는 말을 프러포즈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12월의 마지막 신부로 전국의 노처녀들에게 마지막 한마디를 전해달라는 요구에 “제가 갔으니까 여러분들도 다 좋은 짝을 만나서 갈 수 있을 것이다”며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앞으로 연기자의 행보에 대해서는 “이 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뒤 늦게 깨닫게 됐다”며 “결혼을 몇 시간 앞두고 있는데, 결혼을 하고 나서 더 열심히 일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연은 이날 오후 2시에 쏠비치 호텔&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탤런트 이순재가 맡았으며 사회는 윤다훈이 맡았다. 유리상자의 축가가 이어진다. 결혼식 다음날 미국 라스베가스로 일주일 동안 신혼 여행을 떠난 후 서울 한남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crystal@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 이승연, '가슴 살포시 가리고'. ▲ 이승연,'꼬리 달린 하얀 여우?. ▲ 이승연,'신랑은 부끄럼쟁이'. ▲ '웨딩드레스 입은 이승연의 고운 자태'. ▲ 애인 없는 한고은, 이승연 부케 받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