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악공 우륵으로 세계 시장 공략
OSEN 기자
발행 2007.12.28 13: 12

국민배우 안성기가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현의 노래’(주경중 감독, 영화생각 제작)에서 악공 우륵 역을 맡아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의 노래’는 소설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칼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소리의 세계를 꽃피운 악공 우륵을 다룬 영화. 안성기는 주인공 우륵을 연기한다. ‘현의 노래’는 글로벌 프로젝트답게 제작진도 화려하다. 영화음악의 거장이자 작품선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마에스트로 엔리오 모리꼬네가 음악감독을 맡고, 세계 3대 영화제를 비롯해 미국 아카데미까지 휩쓴 세계적인 프로듀서 겸 제작자 이세키 사토루가 해외 프로듀서로 나서 세계 배급을 담당한다. 국내 음악감독으로는 김수철이 가세했고,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음란서생’의 김대우 감독이 각색에 참여했다. 제작비는 100억원 이상이고 3월 중국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구채구를 비롯해 경북 고령, 전남 순천, 전남 영암 월출산 일대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현의 노래’는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전세계 3000개 스크린에서 동시에 개봉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현의 노래’는 2008년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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