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지혜로운 아내가 되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12.28 13: 21

탤런트 이승연(39)이 “지혜로운 아내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승연은 28일 오후 2시 강원도 양양의 대명 쏠비치호텔&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두 살 연하의 재미동포 출신 패션사업가 김문철씨(37)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을 두 시간여 앞두고 이루어진 기자회견에서 이승연은 “지혜로운 아내가 되고 싶다”며 “결혼식을 앞두고 계속 한 가지 주제로 기도를 했는데 ‘제발 현명하게 살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라는 것이다. 더 겸손하게 착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결혼을 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한 발짝 더 어른이 되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많은 책임을 느껴본 적은 없었다. 주신 사랑만큼 믿어주신 것만큼, 그 후는 저희 몫인 것 같다. 정말 지혜로운 아내, 한 여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변에서 많이 조언을 주시고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강원도 양양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특별히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날씨가 좋았으면 야외에서 했을 텐데 겨울이고 너무 추울듯했다”며 “예전에 우연히 이곳을 알게 됐는데 ‘여기서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별히 생각을 했다기보다는 마음 끌리는 대로 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신랑에게 한 마디를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 “우리 잘 살아요. 제가 잘할게요.”라고 말하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이승연은 결혼식을 올린 후 29일 미국 라스베가스로 일주일 동안 신혼여행을 떠난다. 귀국한 후에는 서울 한남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주례는 탤런트 이순재가 맡았으며 사회는 이승연의 오랜 지인 윤다훈이 맡았다. crystal@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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