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이너상’ 하하, “개그계의 천하장사(?) 유재석 감사”
OSEN 기자
발행 2007.12.28 23: 53

하하가 2007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하하는 28일 서울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고 재기 넘치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방송사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하하는 “가수에서 엔터테이너상을 받으며 이 자리에 서니 내 옷을 입은 듯 마음이 편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를 이곳으로 이끌어준 '개그계의 천하장사' 유재석 씨께 감사하다”고 개그를 했다. 나란히 유재석과 앉아 있던 강호동은 자신을 지칭하는 줄 알고 일어서서 인사를 했다가 머쓱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화면에 잡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상을 놓친 윤종신을 두고 “많이 아쉬워 한 윤종신 선배께도 감사하다”고 말하자 카메라가 심통 난 듯 한 윤종신의 얼굴을 비춰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2007 SBS 방송연예대상’은 SBS가 창사 17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연예대상 시상식으로 류시원 엄지원 박은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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