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강호동, “자기능력 뛰어난지 모르는 유재석에게 감사”
OSEN 기자
발행 2007.12.29 00: 27

개그맨 강호동이 2007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강호동은 28일 서울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연예대상에서 ‘야심만만’‘스타킹’ 으로 대상을 수상하고 감격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강호동은 “고맙다. 상을 받을 자격이 없는데 뻔뻔하게 상을 받았다. 천하장사 출신이 SBS 방송연예 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것 자체가 '놀라운 대회 스타킹' 감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 감사드린다. MC가 꽃이라면 거름 역할을 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 매주 5년 동안 함께 일해 준 ‘야심만만’‘스타킹’ 스태프들 감사하다. 자기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모르는 유재석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내년에는 국민여러분들에게 결혼이라는 선물을 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내 인생의 든든한 샅바 아내에게 고맙다. ‘웃기는 사람이 돼야지 우스운 사람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해준 이경규 선배 정말 정말 고맙다. 노력하는 모든 여러분들이 슈퍼스타다”고 전했다. 이날 대상은 수상을 한 강호동을 비롯해 유재석, 김용만, 남희석, 신동엽, 이경규가 경합을 벌였다. 류시원 엄지원 박은경의 사회로 진행된 ‘2007 SBS 방송연예대상’은 SBS가 창사 17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연예대상 시상식이었다. 기존 방송사들이 쇼, 오락인들 만의 축제로 시상식을 꾸몄던 것에서 탈피해 쇼를 비롯해 교양, 라디오 등 각 장르를 아우르는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점을 뒀다. happ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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